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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trip

그냥 쓱 간 후쿠오카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북한이 북한이 홋카이도쪽으로 미사일 쏴서 저쪽은 난리남



숙소는 솔라리아 니시테츠





솔라리아 위에 있어서 쇼핑하기는 좋았다.




파르코도 있고, 물론 쇼핑은 못했다.

일본 가면 유니클로, H&M 이딴거 말고 백화점 좀 느긋하게 돌아보고 싶은데 





아점은 키와미야함바그. 지인이 한번은 꼭 가보래서 큰맘먹고 왔다. (웨이팅 있는곳은 웬만하면 지양)

어짜피 건물이 이어져있어 체크아웃하고 일찌감치 왔더니 웨이팅은 길지 않았다.






대체 곤소고기덮밥이 뭘까..고민했는데 규동ㅋㅋㅋㅋㅋㅋ..-_-;

우리는 150g 세트로 주문, 소스는 다른소스들은 자신 없어서 키와미야소스.




맛이 있긴 한데.. 아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뜯어서 더 익혀먹는 스타일인데

난 이쪽보다 소스 흥건한 위에 계란후라이 반숙 올리가있는게 더 좋다.


다른지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닥다닥 좁고, 냄새배고 기름 튀는거.. 야 철판 내주는 집들이 다 그렇지.

다른건 다 참겠지만 바 좌석도 아닌데 지나치게 좁은게 영 불편하다. 






남은 시간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오호리공원 옆에 고코쿠신사 들렀다.

아무것도 없다. 썩 유쾌한 곳도 아니다. 





캐널시티를 너무 늦게 왔다. 

시간도 어정쩡하고 소화도 다 안되서 라면 한그릇 못먹고 유니클로랑 H&M만 털고,





공항으로

3일간 발이 되준 아쿠아. 연비 24km/l 찍었다. 



아니, 렌트카 반납하러




OZ135




습도가 얼마나 높았으면 공조기에서 김이 뿜뿜뿜;;





아시아나가 단거리 핫밀로 바꾸면서 최근에는 맥주 안준다고 하던데, 저때까지만 해도 두세캔은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너무 밍밍해서 결국 볶음고추장 뜯어 비벼먹었다.





단짠단짠만 먹다 왔으니 도착해서는 뼈해장국에 참이슬!






남은건 영수증과.. -_-;



퍼플맨솔 두보루반.




어머니도 있고, 계획도 엉성하게 짜서 아직까지도 영 뒷맛이 깔끔하진 않은데

한번 가봤으니 다음엔 더 잘 놀 자신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