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ys

향료전쟁 - 나다니엘의 육두구








요즘 대항해시대에 푹 빠져있습니다. 1월에 무료화 해 버리는 탓에, 틈만나면 배 띄워놓고 살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무역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 시대 배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향신료'입니다.  향신료, 특히 후추가 그당시 무역에서 얼마나 큰 이슈였는지는 당시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이라면 충분히 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후추와 금이 같은 무게로 거래됬다니, 찬장만 열면 각종 향신료가 있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일이긴 합니다.

'당신의 플레이가 역사가 됩니다' 라는 대항해시대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수동적으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배를타고 한두시간씩 멍때리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찰(?)을 해보고 싶으신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근데 사실..레이드를 뛰어도 몇시간씩 집중해서 해야되는데 그에비해 대항해시대는 배띄워놓고 밥도하고..빨래도하고..청소도하고.. 남들이 이해못하는 이런 여유들 때문에 아직까지도 플레이하고있는거같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