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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trip

수도권 아닌 야구장 일주 (1)

이직할 회사에다가 살짝 뻥을 쳐서.. 20일이라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시국이 아니었으면 유럽일주를 하던가, 일빠니 JR패스 사서 일본을 돌던가 할 텐데.

 

이 꿀같은 기간을 뭘 할까 하다가.

yoshi!

오키나와에 이어 미친짓을 다시한번 해볼까 했습니다.

잠실, 고척, 수원, 인천은 자주 갔고 맘만 먹으면 갈 수 있으니

 

그래 나머지 다섯개를 돌자!

하고 경기일정을 봤습니다.

 

 

오 그래 이거다!!!!!*&^@#*$&^#!%

 

 

(당시에는 우취 안떴었습니다)

대전-광주-(창원-경기없음)-사직-대구

창원은 경기가 쭉 없었습니다만.. 이정도면 코스 딱이지 않나요.

 

 

그런데..

 

아니 저기요...

하... -_-

 

아니 가이드라인도 다 있잖아 ㅠㅠ

 

망했습니다.

이렇게 혼자 운전하면 캡틴코리아다-_-

 

계획은 이랬는데....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 그러면...

겉이라도 핥고 오자 ㅠㅠㅠ

 

 

아주 가지가지 한다-_-;;

 

신기한게 여행을 자주 다니는건 아니지만, 일정중에 비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독도도 무사히 한방에 입도했는데,

근데 일기예보가 참...

 

 

여튼 출발 했습니다. 부디 무탈 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