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 회사에다가 살짝 뻥을 쳐서.. 20일이라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시국이 아니었으면 유럽일주를 하던가, 일빠니 JR패스 사서 일본을 돌던가 할 텐데.
이 꿀같은 기간을 뭘 할까 하다가.
오키나와에 이어 미친짓을 다시한번 해볼까 했습니다.
잠실, 고척, 수원, 인천은 자주 갔고 맘만 먹으면 갈 수 있으니
그래 나머지 다섯개를 돌자!
하고 경기일정을 봤습니다.
(당시에는 우취 안떴었습니다)
대전-광주-(창원-경기없음)-사직-대구
창원은 경기가 쭉 없었습니다만.. 이정도면 코스 딱이지 않나요.
그런데..
하... -_-
망했습니다.
계획은 이랬는데....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 그러면...
겉이라도 핥고 오자 ㅠㅠㅠ
신기한게 여행을 자주 다니는건 아니지만, 일정중에 비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독도도 무사히 한방에 입도했는데,
근데 일기예보가 참...
여튼 출발 했습니다. 부디 무탈 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