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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trip

1년만에 쓰는 독도 여행기. 첫날(도동, 울릉도 일주)










도동항에 내려 점심을 먹고, 울릉도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먼가 볼만할꺼같은 냄새가 폴폴폴 풍기더라구요.
한 15분쯤 언덕길을 올라가니 요런게 나타났습니다.


오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독도박물관!



산답게 절도 하나 있더군요.





인자(해보이시는)한 부처님도 찍어드리고,



전망은 좋았습니다.




로프웨이도 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될꺼같아 포기했습니다.ㅠㅠ

명문이 적혀있었습니다.



이친구는 아침에 타고온 버스 옆자리 아저씨 아드님입니다.
사진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어 메일주소라도 여쭐까 했는데 분명 귀찮아 안보낼께 뻔해서....헤헤헤





독도박물관입니다.
내부 촬영이 가능했던걸로 기억하지만.. 제가 들고간 카메라랑 렌즈는 꾸져서 촬영은 포기하고 마음에 담아두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거 찍어봐야 다시보지도 않아요. 역시 직접 가셔서 실물을 보시는데..^^



두번째줄에 있던 향토사료관입니다. 전 이런게 좋아요.




아까 그친구.
기념스탬프를 보고 난감해하길래 Nothing Book 한장 찢어주었습니다. 깔끔하게 안찢어져서 귀퉁이가 저모양..;
저도 찍어오긴 했는데..제가 쓰는 낫씽북 스타일이..안버리면 다행이겠네요.



내려가는길에 해군아저씨들도 만났습니다. 독도는 경찰이 지키고 있으니, 울릉도 수비중이실까요?




시간이 다되서 내려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육지촌놈은 마냥 신기해요~_~




울릉도 교육청 건물에 걸려있던겁니다.
이분들은 확실히 민감하실꺼 같네요.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언론의 노예랄까. 너무 모르는게 많은거같습니다.
보도 해주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알게 된다고 해도 여론이 올라와주지 않으면 금방 묻히고..



그냥그냥 육지촌놈한테는 다 재밌다니까요..^^



그리고 울릉도 유람선에 탑승!
어어..난 독도 보러 온건데..싶었지만
나중에 알았는데 사실 독도는 내리는게 의미지...예상외로 별거 없었습니다.


많이 잡아오십쇼~ 그래야 내일 오징어 넉넉히 들고 집에가지요..^^




사진은 엄청 찍었지만, 역시 마음속에 담아두는게 최고인거같습니다.
지금 다시보면 뭔지 가물가물하네요



약 한시간정도 울릉도 일주하고 도착합니다.


저녁은 비빔밥이였는데, 약간 아쉬운 양이였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오징어젓이네요. 완소 오징어젓♡



숙소는 울릉도 대아리조트였습니다. 다른 분들 여행기 보니 여기가 그나마 울릉도에서 멀쩡한 숙소라고 하더라구요.
숙소에 돌아오니 간단한 강좌가 있었습니다.역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절반은 알고있던거고, 절반은 좋았습니다.



이날 밤에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지만.. 사진 한장 없이 얘기하는건 재미없을꺼같아서 넘어갑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자기 아쉬워서 윗방 분들 불러 살짝 한잔 했는데, 그 중 한분은 아직도 연락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같아서요. 흐흣.

아는사람들하고 갔으면 회좀 떠다가 거나하게 술판 벌렸을텐데 아쉬울 다름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