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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trip

편의점 술안주의 새발견 - 대감댁 머릿고기



집에서 혼자 술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락 공연 영상을 보면서 먹는 맥주, 재즈 공연을 보면서 먹는 와인, 혹은 곡작업 하면서 먹는 이슬이도 있고.. 뭐 알콜중독의 지름길이 혼자 술먹는거라지만 시간 부담도 없고 지갑 부담도 적고 도저히 포기할수가 없더군요..하하하.

마침 집에 J가 한병 있어서 오늘은 좀 맛있는걸 먹어볼까, 그래봐야 편의점이지만요.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머릿고기!




솔직히 좀 불안했습니다. 한 두어달 전인가, 족발은 너무먹고싶은데 혼자 먹을껄 시키긴 양이 부담스러워 동네 구멍마트에서 비슷한 포장족발을 샀다가 대실패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접시에 담아놓으니 좀 그럴듯하네요
소스는 불안해서..집에 있던 새우젓 간신히 찾아내서 같이 먹었는데 밖에서 먹는 그맛이였습니다
근데 보존제 냄새인지 포장재 맛인지 조미료 때문인지 묘하게 따라오는 맛이 있는데 이런데 거부감이 있으신분은 살짝 고민을 해보셔야될꺼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별 약속이 없으시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머릿고기 어떠세요?^^


이렇게 써놓으니 꼭 광고하는거 같네요